영화 하모니를 감상하고 등장인물 및 정보와 줄거리 결말 감상평까지 기술해 보겠습니다. 여성수용자가 교정시설에서 출산을 하게 되고 18개월까지만 키울 수 있는 상황 속에서 입양을 갔을 때에도 만나볼 수 있는 기회를 만들고자 수용소에서 합창단을 만들어 가는 과정을 그린 영화입니다.
<등장인물 및 정보>
2010년 1월에 개봉된 영화로서 강태규 감독은 1974년생이며 호남대학교를 졸업하고 2009년에 개봉한 해운대를 조감독 하면서 다음 해에 감독으로서 데뷔하게 된 영화입니다.. 평점 9점대를 받기도 했으며 12세 이상 관람가이고 115분의 러닝타임인 이 영화는 관객수 300만을 넘겼습니다. 여성 교도소에서 합창단을 결성하여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하여 감동의 합창 무대를 만들어가는 이야기의 영화입니다. 촬영 시 실제 재소자들이 있는 청주여자교도소 내부에서 7일 동안 촬영을 했다고 합니다. 등장인물로서는 김윤진과 나문희, 강예원, 이다희, 장영남, 박준연, 정수영, 이태영 등이 출연을 하였고 개봉 후 18회 춘사영화상 신인감독상, 신인여우상을 수상하였습니다. 2010년 1월 28일에 개봉한 이 영화는 시간이 지날수록 명화라는 칭찬을 듣는 영화이기도 합니다.
<줄거리>
홍정혜(김윤진)는 의처증인 남편의 폭행으로부터 뱃속의 아이를 지키고자 남편을 밀쳤는데 하필 유리탁자에 부딪혀 유리파편에 의해 사망을 하게 됩니다. 어떠한 변론도 하지 않으며 10년형을 선고 받고 교도소에서 아이를 낳습니다. 또한 김문옥(나문희)은 부유한 집에서 성장한 음대 교수입니다. 자신의 조교와 바람이 난 남편과 조교를 차로 돌진하여 그 자리에서 사망하게 되고 사형선고를 받은 수감자로 출연을 하게 됩니다. 딸 둘을 키우기 위해 사채업자의 돈을 빌린 뒤 갚지 못하고 결국 사채업자를 죽이는 지화자(정수영), 극 중 강유미로 출연하는 배우 강예원은 음대에서 성악을 전공했으나 성폭행을 하는 의붓아버지를 장식물을 내리쳐서 살해하게 되어 10년형을 선고받게 됩니다. 홍정혜는 아들이 18개월이 되면 입양을 보내야 하는 처지가 됩니다. 마침 수용소에 공연을 오는 합창단을 보며 합창단을 만들기로 합니다. 공연을 나가면 아들을 만날 수도 있다는 희망 때문입니다.
<결말>
서로 의견 대립이 심하게 일어났지만 문옥의 중개 역할로 인하여 한 명씩 마음의 문을 열고 서로에 대해 이해를 하며 연민으로 다시 뭉치면서 합창단에서 각자 맡은 역할에 최선을 다 하게 되고 드디어 서울로 공연을 하러 가게 됩니다. 시작하기 전에 화장실에서 분실사건이 일어나고 교도소에서 왔다는 이유로 오해를 받기는 하지만 우여곡절 끝에 합창은 성황리에 막을 내리게 됩니다. 결국 정혜는 7살이 된 아들을 만나고 그동안 성장과정의 사진첩을 받게 됩니다. 공연이 끝나고 돌아오기가 바쁘게 사형제도의 부활의 소식이 들려오고 사형수였던 문옥은 이제 곧 사형을 받게 된다는 얘기가 됩니다. 문옥은 자신의 앞날을 알게 되고 그동안 고마웠던 사람들에게 일일이 인사를 하고 어디론가 교도관들과 함께 떠나가면서 영화가 끝이 납니다.
<감상평>
그녀들이 살인이라는 엄청난 죄를 지을 때까지의 사연들이 가슴을 미어지게 했습니다. 결국 교도소에 수감되어 있기는 했지만 아이를 낳고 잠시 잠깐만 키울 수밖에 없는 정혜의 사연은 같은 엄마로서 더욱 마음 아프게 다가왔습니다. 순간적인 화를 이기지 못해서 차를 몰아 두 사람이나 죽게 만든 문옥의 사연은 또 아무리 화가 나도 숨 한번 쉬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결국 사형을 받게 되는 문옥의 안타까움과 가족의 외면은 너무 슬프게 와닿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