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변호인>의 출연진과 등장인물 줄거리 결말
영화 변호인은 1980년대 부산에서 변호사로 활동했던 노무현 전 대통령이 변호를 맡았던 부림사건을 모티브로 해서 만들어진 영화입니다.주인공인 변호사 송우석이 국가보안법에 걸린 국밥집 아들 진우의 변호를 맡게 되면서 일어나는 일들을그리고 있습니다 .
<출연진과 등장인물>
성공한 변호사 주연인 송우석을 맡은 송강호를 비롯하여 인상적인 배우들의 출연이 많습니다. 영화속의 등장인물들은 고 김영애님은 억울한 누명을 쓰고 고문을 당하고 있는 진우의 어머니로 역을 맡았습니다. 이 외에도 오달수,곽도원, 임시완, 송영창, 조민기, 정원중등 연기력이 좋으신 배우들의 출연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평점이 9.29로 높게 나온 이 영화는 전체적으로 군더더기가 없이 깔끔하면서도 어디하나 눈길이 안가는 장면이 없었습니다. 그리고 힘이 없는 국민들은 억울하게 누명을 써도 어디에 하소연 할 곳이 없이 당할수밖에 없는시대였음에 나도 모르게 눈물이 났습니다. 그 시대의 세상보다 지금은 과연 좀 나아졌는지도 의심이 들었습니다. 변호인은 실제를 바탕으로 만들어졌다고 하니까 더욱 주인공의 억울함에 분통이 터졌습니다. 영화 변호인의 출연진들을 보면 누구 하나 중요하지 않은 인물이 없지만 특히 배우 오달수와 이성민의 연기가 영화의 큰부분을 차지하지는 않지만 매우 중요한 역할로 나오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제5공화국 군사정권 시절 정부의 앞잡이 역할을 하는 인물 역할을 하는차동영역의 곽도원은 성과를 위해서는 물불을 가리지 않고 거짓 자백도 잔인하게 받아내고는 하지만 본인이 하는 모든것은 국가를 위해서 하는 일이라고 굳게 믿는 인물입니다.
<줄거리>
대학을 나오지 못하고 독학으로 법조인의 꿈을 키우며, 사법고시에 합격하여 변호사가 된 송우석(송강호)는 돈도 없고 빽도 없고 대학도 나오지 않아, 소위 학벌도 없으니 변호사로서 변변한 의뢰를 받지도 못하고 있는 실정이었습니다. 그러던 그가 부산지역에서 부동산 등기부터 세금 자문까지 하며 그의 탁월한 사업수단으로 부산에서 제일 잘 나가는 변호사가 되었습니다. 10대 건설 기업의 스카우트 제의를 받으며 전국구 변호사 데뷔를 앞둔 어느날 힘든 시절 밥값 신세를 지며 정을 쌓았던 국밥집을 찾아갑니다. 그곳에서 대학에 다니고 있던 국밥집 아들 진우(임시완)가 억울하게 경찰에 연행되어갔고 면회도 할 수 없는데 곧 재판을 한다는 얘기를 듣게 됩니다. 국밥집 아주머니 순애(김영애)의 간절하게 애원하는 부탁을 저버릴 수가 없어서 구치소 면회만이라도 해 보겠다고 하며 진우를 찾아가게 되는데, 그곳에서 만난 진우의 처참한 모습을 보고, 고문을 당했다는 사실을 깨달으면서 진우의 변호를 맡기로 합니다.
<결말>
고문당시에 함께 있었던 윤중위를 증인으로 내세우기로 한 송우석은 반드시 승소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가졌습니다. 하지만 차동영이 군인이 어떻게 이곳에 있느냐고 하면서 탈영병이 증언한 내용은 무효라고 말합니다. 송우석은 휴가를 내고 나온 상태이기 때문에 증언은 유효라고 이야기 하지만 이미 그들은 서로 짜놓은 것이기 때문에 반박할 사이도 없이 헌병들이 들이닥쳐 윤중위를 데려갑니다. 결국 증언은 삭제되고 증인보호 요청을 거부하게 됩니다. 그렇게 재판은 허무하게 끝나버리게 되고 우석은 순애에게 미안하다고 말하지만 순애는 최선을 다 하지 않았느냐며 괜찮다고 말 합니다. 시간은 흘러 1987년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이 발생하게 되고 송우석은 시민들과 함께 추모행진을 벌이다가 시민선동혐의라는 죄명으로 구속되고 김상필외에 부산의 변호사 142명중 99명이 법정에 참석하면서 영화는 끝이 납니다. 세상을 바꾸기 위한 시민들의 목소리가 받아들여지지 않던 시절의 영화여서 슬픈 여운을 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