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지금만나러 갑니다 정보 및 줄거리 후기까지
영화 지금 만나러 갑니다는 2018년에 개봉한 소지섭, 손예진이 주인공을 맡은 풋풋하고 순수한 사랑을 그린 이장훈 감독의 한국 로맨스 영화입니다. 이장훈 감독의 데뷔작으로 박스오피스 1위를 한 이영화의 정보 및 줄거리 후기까지 정리해 보려 합니다.
<정보>
2018년 3월에 개봉된 이 장훈 감독의 로맨스 작품으로서 손예진, 소지섭이 주연이며 김지환,고창석,이유진, 김현수, 배유람, 이준혁 등 다수의 배우가 출연을 하였습니다. 누적관객수 260만 명이 넘는 수를 기록하였고 관람 등급은 12세 관람가로서 131분 분량의 영화입니다. 이치카와 타쿠지의 2003년 원작 소설을 토대로 영화화한 일본영화를 리메이크한 작품이지만 원작을 보지 않고 봤을 경우에는 한국의 정서에 맞게 순수하고 풋풋한 사랑이야기와 두 주인공의 연기에 의해서 순수한 우리나라 작품인 듯이 보이기도 합니다. 관람객 평점은 9점 정도이고 기자, 평론가 평점은 5점 중반으로 대단히 높이 평가받고 있습니다. 2018년 제2회 더 서울어워즈 (영화 여우주연상, 인기상)의 수상경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줄거리>
비가 오는 날 다시 돌아오겠다는 믿을 수 없는 약속을 하고 저 세상으로 떠났던 수아(손예진)가 1년 뒤 장마가 시작하는 어느날 기차터널에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수아(손예진)는 우진(소지섭)과 아들지호(김지환)를 전혀 기억하지 못합니다. 기억하지 못하는 수아일지라도 곁에 있는 것만으로도 우진과 지호는 마냥 행복하기만 합니다. 수아는 기억하지 못하는 우진과의 이야기를 듣고 싶어 하고 우진은 첫 만남, 첫사랑, 첫 데이트등 행복했던 순간들을 들려줍니다. 우진의 꿈과 같은 이야기를 들으며 수아는 다시 우진을 사랑하게 됩니다. 그녀를 잃은 후 한 순간도 그녀를 사랑하지 않은 날이 없던 우진은 이 꿈같은 순간들을 소중하고 행복하게 지냅니다. 하지만 장마가 끝나고 자신도 떠나야 하는 것을 알게 된 수아는 지호에게 집안일하는 법을 알려줍니다. 그리고 비가 그치고 맑게 개인날 수아는 자신이 왔던 터널로 향하고, 수아를 쫓아간 우진과 지호는 작별 인사를 합니다. 영화의 마지막은 20살이 된 지호가 소개팅하러 나가는 아들의 모습을 뿌듯하게 바라보는 모습으로 끝이 납니다.
<후기>
영화의 시작은 구름나라에서 아이를 그리워하며 눈물로 큰비를 내리게 한 엄마펭귄의 동화이아기로 시작됩니다. 비가 오면 세상을 떠난 엄마가 돌아온다는 믿음으로 비가 오지 않아도 비옷을 입으면서까지 장마만을 기다리던 어느 날 약속은 꼭 지키는 엄마가 나타났습니다. 판타지 로맨스영화이지만 주인공의 감정이 받아들여지면서 슬픔과 감동이 함께 몰려오는 영화입니다. 가볍지도 않고 무겁지도 않아서 편안하게 잔잔한 감동과 깊은 여운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또한 가족을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되기도 했습니다. 서로 곁에 함께 있는 것만으로도 행복하고 세상을 살아가는 힘이 된다는 사실을 이 영화를 통해서 느낄 수 있었습니다. 사람은 누구나 헤어지는 끝이 있습니다. 몇 년이 될지 알지 못하고 살아가기는 하지만 어쨌든 헤어집니다. 그것을 깨닫게 해 주었습니다. 소중하고 귀한 시간들이 소중하다는 아주 귀한 교훈을 얻는 영화였던 것 같습니다. 올여름 장마가 시작될 때쯤에 이 영화를 한 번쯤 더 보고 싶기도 하고 안 보신 분들은 꼭 한번 보았으면 좋겠습니다.